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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정당하지 않아…유럽합신노회 현재 조사 중”

이강호 목사, 교회 측에 횡령혐의로 고발 및 해임돼 [2010-11-30 06:31]

유럽합신노회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런던 갈보리교회가 담임인 이강호 목사를 경찰에 고발하고 담임목사직에서 해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이강호 목사는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해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발 및 해임 사유는 횡령혐의. 교회 재정 사용을 증빙할 영수증이 없어, 이를 횡령으로 몰았다는 것. 문제가 된 액수는 4천 파운드(한화 7백만원 가량) 로 이강호 목사의 말에 따르면 이 금액은 "교인들이 공동회의를 통해 통과시키고 예산을 잡은 것인데 이미 결산까지 끝난 것을 (영수증이 없다는) 사소한 이유로 횡령으로 몰았다." 고 말했다.

이강호 목사는 해임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트러스티' 인 3명의 서리 집사들이 교회법을 따르지 않고 일방적으로 해임시켰다는 것.

영국의 교회들은 법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런던갈보리교회 역시 자선단체로 등록되어 있는 상태. 등록 단체의 4명의 대표를 '트러스티(Trusty : 믿을 만한 사람)' 라고 한다.

이강호 목사는 '담임목회자 해임' 이 트러스티의 권한을 확대 해석하고 남용한 것이라며 "교회가 공동의회와 제직회를 통해 결정하는 원리가 있는데, 영국 사회법에 의해 변호사를 선임해서 일방적으로 해임 해버렸다." 고 분통해 했다.

이강호 목사는 "해임 되었더라도 횡령했다는 혐의는 벗어야 하지 않나" 라며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현재 유럽 합신 노회에서 조사하는 중" 이라고 밝혔다.

유럽 합신 노회의 조사에 대한 물음에 이강호 목사는 "노회는 사회법이 아니라 영적 구속력으로 하는 것이기에 정식 절차를 밟아서 진행할 것" 이라고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이강호 목사는 현재 유럽 합신 노회장으로 있다.

▲교민소식지에 난 런던갈보리 교회 청빙공고.하단에 '런던갈보리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노회로 부터 2010년 9월 7일자로 탈퇴 하였음을 공고합니다." 라고 명시하고 있다.ⓒ남윤식 기자

한편 런던 갈보리교회 측은 11월부터 모 교민소식지를 통해 합신노회 탈퇴를 알리고 담임목사를 청빙 중에 있다.

남윤식 기자 ysnam@christiantodaye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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