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투데이 영국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포토투데이 포토투데이 유럽종합판미주종합판영문판한국캐나다일본호주
christiantoday  최종편집 : 2011.07.29 02:34
"예 할때 예 하고 아니오 할때 아니오 하라"(마5:37) 뉴스레터  
crossmap icon
전체기사 교회일반 선교와세계 목회신학 사회/NGO 청년캠퍼스 문화 라이프 헤드라인 오피니언/칼럼 독자마당
2017년 9월 21일 (목) 영국/아일랜드 독일권역 프랑스/이베리아 남유럽/발칸동유럽 북유럽 러시아권역

목회자 해임, 사회법과 교회법의 경계에 서다

유럽합신노회는 이강호 목사 횡령 혐의 진위 가려야 [2010-12-16 12:01]

목사 해임, 주체는 누구?

기업 '갈보리' 의 사장이 직원을 횡령혐의로 해고했다면 직원은 사장에게 해고당한 것일까, 회사에게 해고당한 것일까?

본지는 유럽 합신노회장 이강호 목사의 런던 갈보리교회 담임 해임건에 대해서 짧은 기사를 쓴 바가 있다. 이에 이강호 목사는 잘못된 기사라며 이의를 제기해왔다.

자신은 교회로부터 해임된 것이 아니라 트러스티(Trusty : 믿을 만한 사람)가 해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

그렇다면, 비영리 법인으로 등록된 교회의 법인 공동 대표들이 목회자를 횡령혐의로 해임했다면 목회자는 공동 대표들로부터 해임된 것일까, 교회가 해임한 것일까?

해임, 과연 부당한가?

이강호 목사의 해임 건은 '징계 해고' 에 해당한다. '업무상 횡령' 은 범법 행위에 속하며, 이 목사는 현재 영국 경찰에 고발된 상태. 업무상 횡령 건과 관계된 한국의 판례에 의하면, "조합의 지방영업소장 A 씨가 대금 일부를 횡령하였다는 이유로 징계 면직된 경우, 횡령금 일부를 업무상 지출하였고 면직 이전에 그 손해를 모두 배상하였다고 해도 징계 면직이 재량권의 범위를 일탈한 것으로서 무효라고 할 수는 없다" 고 되어 있다.

이강호 목사는 단지 영수증을 제시하지 못한 '사소한 이유' 를 문제삼아 해임되었다고 말했다. 횡령이 사실이 아니라면, 공동의회를 거쳐서 예산을 세우고 결산까지 끝난 것을 단지 영수증 제시를 못한 것을 이유로 횡령으로 몰아 해임시켰다면, 트러스티 측의 행동은 정도가 지나친 매우 악의적 행위이다.

때문에 이강호 목사는 자신이 횡령하지 않았음을 밝힘으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여 혐의를 벗어야한다. 교회가 영국 사회에 등록이 되어있는 단체로써 경찰에 고발 조치되었기 때문이다. 합신 유럽노회의 조사 역시 횡령 혐의를 벗기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교회법이 강제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거니와 이미 노회를 탈퇴한 교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목사의 결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해임과 교회의 노회 탈퇴는 단지 절차상의 문제에 지나지 않으며 오히려 노회가 노회장의 비리 문제를 덮으려 한다는 의혹을 살 수도 있다.

이강호 목사의 횡령 건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진위 여부는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이강호 목사는 사실 확인을 위해 본지가 요청한 트러스티 측의 연락처 제공마저 거부하면서 그의 결백에 의문을 품게 했다. 이강호 목사는 최초의 기사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기사를 제공하겠다고 먼저 제안해왔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자가 트러스티의 연락처를 재요청하자 이후 '기사를 제공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바꿔 "사건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내가 전해드리면 일방적일 것" 이라며 내용을 밝히길 거부하고 연락처에 관해서는 "트러스티 네 사람의 정보를 내게서 얻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다. 개인의 신상 정보를 본인 의사도 묻지 않고 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한다" 고 나왔다.

누구를 위한 '공정함' 인가?
-유럽합신노회는 횡령 혐의 진위를 가려야

불편부당 不偏不黨. 어느 편으로나 치우치지 않다는 뜻으로 공정함을 의미한다. 어느 한쪽의 입장만을 취할 때 공정할 수 있을까? 이강호 목사 측은 "기사가 공정치 못하다" 며 "기사를 제공하겠다" 고 말하면서도 '개인 의사 존중' 을 이유로 트러스티 연락처를 제공하지 않음으로 상대방에게 주어질 공정함의 기회를 거부하는 모순적 언행을 취했다.

이강호 목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사소한 이유' 로 부당하게 해임된 것이라면, 이 목사가 해임의 주체로 지목한 트러스티 3명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가 진행되야 할 것이다. 교회를 파괴하고자 하는 불순 집단의 행위인지 단지 목회자에 대한 불만 때문인지 명확히 밝혀내야 한다. 유럽합신노회의 조사도 해임과 관련해 교회법을 따르지 않은 부당함을 주장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횡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또한 진실을 밝히는 가운데 목회자의 잘못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은폐하지 말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재발 방지의 경종이 되어야 한다. 다른 교회 하나를 세우는 것으로 이 사태를 덮고 지나가려 한다면, 제 2 제 3의 갈보리 사태가 유럽한인교회에 도적처럼 다가올 것이다.

<계속>

남윤식 기자

프린트 이메일 맨위로
 

category allcategory

건강한 생활
행복한 미래
세라젬 마스터
동행 호스피스
간호사 채용
매 주유시
8유로 절감 !!
자동차 비타민
쾰른(Koln)
민박 하우스
독일 한인민박
크리스천투데이 유럽 회사소개광고안내 조직도 Partners
Copyright ⓒ Christian Today Europe 개인정보보호정책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기사제보편집자에게
Mergenthalerallee 10-12. D-65760 Eschborn. Germany | 대표전화 +49 (0)61 96 400 821 | 팩스 +49 (0)61 96 400 910